경남도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 2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
2024년 사천시 청아여성의원에 매년 5억원 운영비 지원 안정적 분만 인프라 구축…의료격차 해소ㆍ정주여건 개선
경남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2024년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경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출생아 감소 등으로 분만 취약 지역인 사천시의 의료기관(분만취약지 B등급)을 선정해 분만산부인과가 해당 지역 내에서 의료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천 청아여성의원`이 사업 수행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경남도는 1차 연도 6개월 기준 2억5천만 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의 운영비 지원과 2차 연도부터는 연 운영비 5억원을 수행의료기관에 지원하게 된다.
사천시는 그동안 시 지역 중 유일하게 분만산부인과가 없어 산모들이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과 긴박한 분만 상황에 따른 위험을 고스란히 감수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경남도는 2023년 하반기부터 도 시범사업으로 청아여성의원에 분만산부인과 설치비와 운영비를 7억원(도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11월부터 분만산부인과를 재개원해 12년 만에 첫 아이 울음소리를 울렸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우주항공 복합도시로 나아가는 사천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안정적 분만환경 구축`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지속적인 출생아 수 감소와 의사 및 간호사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사천 청아병원은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고성, 남해지역 임산부들의 분만산부인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ㆍ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분만 취약지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신종우 경상남도 복지여성국장은 "갈수록 심각한 출생아 수 감소로 필수 의료인력과 분만산부인과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분만 취약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안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출산을 위해 분만 취약지에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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