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대표신문, 창원일보

하동고 내 고장 명산 탐방으로 지리산의 가을 만끽

여두화 기자 | 기사입력 2024/10/28 [17:48]

하동고 내 고장 명산 탐방으로 지리산의 가을 만끽

여두화 기자 | 입력 : 2024/10/28 [17:48]
  • 카카오톡
  • 네이버
  • 인쇄


 


하동고등학교(교장 손성주)는 지난 10월 26일 청운학사(기숙사) 주관으로 학업에 지친 일상을 돌아보고, 수능에 대한 마음가짐도 새롭게 하고자 내 고장 명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숙사 생활로 일주일 내내 학교 안에서만 지내던 60 여명의 학생들은 모처럼 삼신봉 등반 체험으로 체력을 단련하고, 단체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었다.
 


삼신봉은 삼성궁과 함께 가을 단풍의 명소로 유명하고 지리산의 주 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다. 삼성궁은 1983년에 고조선시대의 소도를 복원해 민족의 성조인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곳으로 1천500여개의 돌탑과 3천333개의 솟대, 폭포와 연못 등이 조화를 이룬 성과도 같은 곳. 처음에는 삼신봉 등반을 마치고 삼성궁까지 관람할 계획이었으나, 너무 많은 인파로 삼신봉을 오르는 길조차 붐벼 산행에만 매진했다.


 



 


기숙사 생활로 가족과도 같이 지낸 학생들은 서로 밀어주고 대신 짐을 들어주며 등반을 진행했다.
 


그렇게 땀 흘려 오른 삼신봉 정상은 확 트인 전망으로 서쪽 노고단부터 동쪽 천왕봉에 이르는 지리산의 주요 능선을 한눈에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능선 어딘가에는 하동의 명소 불일폭포와 쌍계사도 있다는 안내판에 시선을 고정하며 그 위치를 가늠하기도 했다.
 


1학년 도우현, 이주한 학생은 "친구와 함께 힘든 과정을 같이 극복한 것이 자랑스럽고, 이 공부도 이렇게 해서 꼭 꿈을 이루고 싶다"고 등반 소감을 밝혔다.


 



 


선두에서 학생들을 이끈 손성주 교장은 "우리 하동고 교가의 첫 구절이 `지리산 봉우리`인데 우리 학생들과 직접 그 현장을 찾은 것이 더 뜻깊고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도 더 건강하고 의미 있는 고교 시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여두화 기자

  • 카카오톡
  • 네이버
  • 인쇄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