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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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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교 국장 / 제2사회부(함안주재) |
함안군농협 통합미곡처리장이 실현되면 시설현대화로 경영 효율화ㆍ지역 단위 통합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진다.
현재 함안군에는 군북농협 단독미곡처리장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운영한 지 30년을 넘어 주요설비 등의 노후화로 효율저하, 품질 불균형 등의 문제를 안고 있어 농협의 신의도 추락이 우려된다.
이것은 우선 군북농협의 손해지만, 나아가 함안의 이미지 손상과 피해로 돌아올 수 있다. 농협은 개인소유의 경영체가 아니다. 군민이 조합원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이기 때문이다.
함안은 통합설립환경을 잘 갖추고 있다.
기존의 함안군 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에 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추가해 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운영하면 될 것이다.
군북농협은 이미 미곡처리장을 소유하고 있어 주관농협(51%의 지분참여)으로서 통합사업을 주도하면 되고, 통합을 완성하면 농가수매, 가공, 판매 전반의 경쟁력이 향상되면서 대외적 신뢰도도 제고된다.
기존의 RPC 손익은 군북농협에 귀속되나, 통합RPC는 조공법인 손익으로 참여농협 지분 등으로 농협별로 안분(按分)하면 간단하다.
통합RPC 설치위치도 쌀생산재배면적, 산물반입량, 미래농업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서 충분한 분석검토를 거쳐 선정하면 될 문제로 어렵지 않다.
또 가공ㆍ저장시설 본점(거점) 1개소를 중심으로 쌀 산지를 근거지로 DSC(벼 건조저장시설:Drying Storage Center) 2~3개소 정도를 두고, 인근 지역 군민들이 가까운데 산물벼 수매를 하면 된다.
수매로 DSC에 저장된 쌀은 농협이 필요에 따라 그때마다 빼가서 가공처리해 판매처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렇듯 함안군농협 통합RPC 최신자동화 고효율설비가 구축되면, 공동투자로 고정비 분담으로 효율적운영이 가능해 진다.
RPC 처리능력에서도 규모의 경제실현으로 대량 고품질처리가 가능해지며, 시장점유도 함안군 통합브랜드구축을 통한 판로에 다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있지만, 중장기 수익면에서 경영성과의 개선은 물론 공동분담으로 리스크 분산을 통해 재정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통합추진이 절실한 것은 여러 측면에서 요구되고 있지만, 특히 함안군 농민의 농가소득증대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다.
추수기에 관내 민간RPC와도 수매가격 결정에 선의의 경쟁을 펼쳐 쌀 재배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예상된다.
더군다나 매출확대에 따른 원가절감, 대기업ㆍ대량수요업체납품을 위한 시설기준 충족 등을 위해서라도 규모화를 통한 경제실현ㆍ경영 효율성 제고에 농협측은 임해야 할 것이다.
더욱이 지금의 군북농협RPC 시설로서는 정부지원 기준미달로 충족이 불가능하다. 2016년부터 정부지원 RPC 기준미달로 정부의 수확기 벼 매입자금뿐 아니라 시설현대화를 위한 자금지원이 제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부터는 통합RPC만 지원하는 정부 가공시설현대화 사업 주요정책으로 통합RPC는 강화하고, 단독RPC는 축소하는 추세로 진행되고 있다.
결국 RPC를 통합으로 추진하지 않은 지자체에 대해서는 주요정책사업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함안군농협 통합미곡처리장은 추진돼야 한다.
그리해 정부정책의 방향에 순화하고 통합추진의 장점을 살린다면 농가소득증대와 재무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방안을 찾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