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행정이란 건 이런 것…함안연꽃테마파크 방문자센터 "돋보이네"언론보도 후 깔끔하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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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연꽃테마파크에 들러 꽃 구경을 마친 김해 부경원예농협여성산악회원들이 방문자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3년 4월 함안에 대규모 `연꽃 테마파크가`준공됐다. 이후 매년 연꽃의 개화기인 7~8월 SNS와 입소문등을 타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함안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불볕더위 속에서도 관광객들은 아라홍련 등 각종 연꽃의 개화를 한껏 즐긴다.
이곳의 규모는 무려 10만 5,119㎡(3만 2,000평). 당시 국비, 도비, 군비를 합쳐 100억여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그런데 지난 13일경 이곳 방문자센터가 타 용도로 사용되는 바람에 불볕더위 속 관람객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돼 기자가 현장을 찾았을 땐 관람객들의 불만이 끝없이 제기되고 있었다. <본지 7월 14일자 5면 보도>
한 방문자는 "대구에서 지난해에도 오고 올해도 또 꽃구경을 왔다"며 "센터주차장에 주차하고 아이들이랑 (더위를 피하러 방문자센터에) 왔더니 문이 걸어 잠겨있었고 다른 사무실로 쓰고 있더라"고 했다.
다른 방문자는 "임시로 도민체육대회 상황실로 썼다면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하게끔 되돌려 놨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이로부터 10여일이 지난 24일경 오후, 다시 찾은 테마파크내 방문자센터는 금요일인데도 외지 방문객들로 이미 가득차 있었다.
한 방문자는 "너무 더웠는데 여기서 잠시 쉬도록 해준 행정당국의 새심한 배려에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해 부경원예농협여성산악회원 80여명이 버스 2대로 지리산 백무동을 거쳐 함안연꽃테마파크에 들러 꽃 구경을 마친 회원들이 방문자센터를 찾은 것이다.
이들은 "행정의 효용은 이런 것"이라고 말한 다른 방문자는 "함안군에 이래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거 같다"고 말했다.
본지는 앞서 지난 14일자 `차석호 군수의 길…함안연꽃테마파크에서 찾아야"라는 제목의 취재수첩을 통해 방문자센터가 타 용도로 전용됐고 이후 3개월여가 지난 뒤에도 본래대로 복구되지 못했다는 점 등 행정 난맥상을 보도했다.
그 이후 군의 회복조치로 방문자센터는 원래 목적을 되찾아 방문객들을 위해 본격 편의 제공에 나섰다.
행정으로서는 자그마한 배려지만 함안의 관광미래를 밝히는 데는 그린라이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