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육지원청 `2027학년도 중학교 학교군ㆍ중학구` 조정협의회 개최ㆍ삼정자중 현행 배정체계 유지 결정
총 7,000여건 의견수렴 거쳐
배정기준 개선 연구 병행 추진
창원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3일 경남도의회 의원회관 도민공연장에서 2027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을 위한 `학교군ㆍ중학구 조정 의견청취회 및 조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삼정자중학교 추첨우선배정학교에 대해 현행 배정체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3일까지 실시한 행정예고에 총 7,227건의 주민 의견이 접수되는 등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창원교육지원청은 행정예고에 이어 이해관계 학교(남정초ㆍ삼정자초ㆍ성주초) 학부모 대표 등 20명이 참여한 의견청취회를 열어 학교별 입장을 균등하게 청취했으며 곧이어 교육ㆍ법률 전문가와 학부모 대표 등 12명으로 구성된 조정협의회의 논의를 거쳤다.
조정협의회는 논의 결과, 배정 기준 변경의 필요성과 근거에 대해 보다 면밀하고 객관적인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는 위원 다수의 의견에 따라 삼정자중학교 추첨우선배정 관련 개정안을 채택하지 않고 2026학년도 현행 고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이번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거리ㆍ학교 규모ㆍ통학 여건 등을 반영한 정량적 배정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용해 중학교 배정 기준 개선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8월 타 시ㆍ도(울산ㆍ청주) 근거리 배정 운영 사례를 조사하고 정책연구 용역 검토를 거쳐 학부모가 참여하는 협의체 논의를 통해 2028학년도 적용을 목표로 객관적 배정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 쏠림에 따른 과밀 해소를 위해 관내 중학교 학급 증설과 시설 개선도 병행 추진한다.
창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법정 절차를 넘어서는 폭넓은 의견 수렴과 전문가 논의를 거쳐 내려진 결과"라며 "행정예고에 의견을 주신 모든 학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학부모님들이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배정 기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7학년도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고시는 9월 도의회 심의ㆍ의결을 거쳐 확정ㆍ공고될 예정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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