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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ㆍ제자 함께한 훈훈한 무대 "소중한 추억 만들었어요"
창원일보 사제동행 송송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그룹ㆍ마칭밴드ㆍ뮤지컬ㆍ듀엣 등 기량 겨뤄

김인교·김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8/31 [17:56]

스승ㆍ제자 함께한 훈훈한 무대 "소중한 추억 만들었어요"
창원일보 사제동행 송송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그룹ㆍ마칭밴드ㆍ뮤지컬ㆍ듀엣 등 기량 겨뤄

김인교·김광수 기자 | 입력 : 2026/08/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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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제13회 경남사제 송송 페스티벌 참가자 단체사진.    

 

교권이 추락하고, 스승과 제자 사이가 각박해진 세태 속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만든 무대가 마련돼 이목을 끌었다. 

 

경연을 펼친 출연자들은 화합과 앙상블을 한껏 선보여 보는 이들로부터 훈훈한 사제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을 받았다. 

 

창원일보가 경남교육청과 창원특례시, 각계의 후원을 받아 마련한 `제13회 경남사제 송송 페스티벌`이 지난달 29일 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약 3시간여에 걸쳐 성황리에 열렸다. 

 

송송 페스티벌은 올해 13회째로 끼와 재능이 있는 도내 중ㆍ고등학교 학생과 스승이 한 무대에서 소통하고 하모니를 이루는 음악경연장이다. 

 

대회에는 마산공업고(팀명 블루크리산), 한일여고(체리블라썸) 등 고교 7개 팀과 함안여중(함여울림), 충렬여중(아이리스), 합천중(크레센도) 중학교 3팀등 모두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창원일보는 이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교내에서 평소에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 가는 음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축적된 실력을 유감없이 발산하고, 나아가 사제간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쌓기 위한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참가팀 중 팀명 `거위의 꿈(거창하고 위대하게)`인 충무고등학교 황금률(3학년) 학생은 김현수 교사와 함께 원곡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듀엣으로 열창했다. 

 

특히 이 학생은 이 노래를 부르면서 결기를 보였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전하는 이 노래가 자신의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순간에 새로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싶은 자신과 같다고…. 

 

심사위원석은 학생들을 위한 행사인 만큼 후한 평을 남겼다. 

 

▲ 대상을 수상한 충렬여자중학교 `아이리스`의 무대.    

 

이날 대상에는 통영 충렬여중의 마칭밴드가 차지해 경남교육감 상장 및 창원일보 대표가 주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과 축하 꽃다발이 증정됐다. 

 

▲ 최우수상을 수상한 함안여자중학교 `함여울림`의 무대.    

 

▲ 금상을 수상한 한일여자고등학교 `체리블라썸`의 무대.    

 

최우수상에는 함안여중이, 금상에는 한일여고가 올랐다. 역시 도교육감 상장과 창원일보의 상패 및 상금 60만원과 3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 은상을 수상한 충무고등학교 `거위의 꿈`의 무대.    

 

또 은상은 충무고가 선정됐는데, 최형두 국회의원상과 창원일보가 주는 상패 및 상금을 가져갔다.

 

▲ 장려상을 수상한 경해여자고등학교 `딜라이트`의 무대.    

 

▲ 장려상을 수상한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선셋`의 무대.    

 

▲ 장려상을 수상한 통영고등학교 `퍼플나인`의 무대.    

 

경연에서 3팀에 주는 장려상에는 김해생명고ㆍ통영고ㆍ경해여고 팀이 최형두 국회의원상과 신문사 상패 및 상금이 동일하게 전달됐다.

 

▲ 인기상을 수상한 마산공업고등학교 `블루크리산`의 무대.    

 

▲ 인기상을 수상한 진주동명고등학교 `ROV`의 무대.    

 

▲ 인기상을 수상한 합천중학교 `크레센도`의 무대.    

 

그 외 마지막 인기상에도 마산공업고ㆍ진주동명고ㆍ합천중 3팀이 나란히 시상대에 올라 상패 및 상금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 승강기대학총장이 주는 특별상도 전달됐다.

 

모든 출연팀에게 빠짐없이 수상의 기회를 골고루 나눠주는 일괄수상식도 거행돼 축제 분위기는 훈훈했다. 

 

수상 발표에 앞서 심사위원장인 김도기 교수는 "오늘과 같은 다양한 축제들이 교육현장에 활성화돼 예술교육이 육성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경연은 화합과 앙상블에 비중을 두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을 내렸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번 송송 페스티벌을 통해 사제지간 소통 부재의 극복과 흥미와 동기부여, 원활한 대인관계, 사회생활 적응 등의 높은 교육적 가치가 인정되는 반면, 음의 높낮이 마이크 사용, 팀간 원활한 무대 진행, 조명과 영상, 음악의 기술적 접근 등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은 것으로 지적됐다.

 

/글=김인교 기자 · 사진=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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