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소방서, 아파트 베란다에 매달린 여성 극적 구조
창원 성산소방서가 지난 6월 7일, 성산구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 매달린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사건 당일 성산구의 한 아파트 5층 난간에 여성이 걸터앉아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성산소방서 가음정 119안전센터는 추락에 대비해 에어매트 설치를 시도했으나 주차장 및 화단 등의 장애물로 인해 즉각적인 설치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때 현장에서 "제발 빨리 좀, 팔에 힘이 빠져요"라는 시민의 외침이 들려왔다.
구조대상자의 몸 전체가 베란다 밖으로 나가 두 손으로 난간을 잡고 있었으며 전 남자친구 A씨가 그녀의 팔을 붙잡아 버티고 있는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인지한 가음정 119안전센터 이상원 소방장 은 에어매트 설치보다 신속한 인명 구조가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이 소방장은 즉시 5층으로 뛰어 올라가 세대 내로 진입한 뒤 현장에 있던 경찰과 함께 구조대상자의 허리를 잡아 올려 안전하게 구조에 성공했다.
/김광수 기자 <저작권자 ⓒ 창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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