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장애인복지관 삼천포발달장애 주간센터서 법인카드 부당 사용회계담당자 파면, 사회복지사 해임 조치사)경남 장애인 부모연대 사천시 장애인복지관이 운영하는 삼천포 센터에서 법인카드가 부적절하게 사용된 사실이 내부고발을 통해 드러나면서 직원들에 대한 징계가 이뤄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해당 발달장애인 주간센터는 2025년 7월 1일 삼천포 지역에 문을 열었으며 현재 사회복지사 7명과 장애인 21명 등으로 운영돼 왔다.
제보에 내용에 따르면 센터 직원들이 복지관 법인카드를 당초 사용 목적과 다르게 사용해 필요한 물품 등을 구입하는 등 부적절하게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내부고발을 통해 복지관 측에 알려졌으며 복지관은 이후 자체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수습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관 측이 파악한 법인카드 부적절 사용 금액은 약 3개월 동안 7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당 기간 이전에 발생한 카드 사용 내역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확인은 한계가 있어 실제 유용 규모가 더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복지관 측은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회계 담당 직원을 파면하고 관련 사회복지사 2명에 대해서는 해임 조치를 결정했다.
징계는 징계위원회 절차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징계위원회를 거쳐 규정에 따라 조치했다"며 "현재는 해당 사안을 일단락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회계 관리와 법인카드 사용 관리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천시의 관리ㆍ감독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천시 담당 부서는 해당 복지관에 대한 모든 회계 사항을 시가 직접 감사하는 데에 한계가 있으며 복지관 자체 감사 결과를 전달받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시민들의 세금과 복지재정이 투입되는 장애인복지시설인 만큼 법인카드 및 회계 관리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ㆍ감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사안의 경우 확인된 3개월간의 사용 내역 외에 이전 기간의 법인카드 사용까지 제대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단순히 관련 직원에 대한 징계로 사안을 마무리하기보다는 전체적인 회계 처리 과정과 또다른 센터 3곳에서도 얼마든지 일어 날수 있는 사항으로 법인카드 사용 실태를 점검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애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공금 및 법인카드는 시민들의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복지관과 사천시 모두 이번 일을 계기로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관리ㆍ감독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구경회 기자 <저작권자 ⓒ 창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