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이스(MICE)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하는 민관협의체가 18일 공식 출범했다.
MICE산업은 회의(Meetings),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ㆍ전시(Exhibition)를 통틀어 말한다.
도내 전시·컨벤션산업 활성화 전담기구인 ㈔경남컨벤션뷰로는 이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마이스육성협의회(MICE Alliance)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국MICE협회,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경상남도관광협회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마이스육성협의회는 도내에 MICE 행사를 체계적으로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경남 MICE·관광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협의체다.
도내 회의시설, 숙박시설, 전문 서비스 업체, 언론사 등 관련 업계 및 유관기관 90여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육성협의회는 앞으로 회원사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외 MICE 행사 공동유치, 주요 MICE박람회 공동 참가, 해외 공동광고, MICE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나선다.
출범식에 이어 경남컨벤션뷰로는 개소 4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상징로고(CI·Corporate Identity)를 발표했다.
새 CI는 경남컨벤션뷰로의 영문 명칭인 GNCVB(GyeongNam Convention & Visitors' Bureau)를 부드러운 곡선 서체로 표현해 원활하고 유연한 이미지를 나타냈다.
첫 글자 'G'와 마지막 글자 'B'를 연결함으로써 경남과 MICE산업을 잇는 글로벌 마이스 브릿지(MICE Bridge)를 표현했다.
제해식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2012년 경남 유일의 국제회의 유치·개최 전담기구로 출범한 경남컨벤션뷰로가 올해 개소 4주년을 맞아 한 단계 더 도약하자는 의미에서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담은 CI를 개발했다"며 "경남마이스육성협의회와 협력해 경남 MICE·관광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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