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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민들이 때 이른 무더위 속에 계곡과 하천으로 떠나는 가운데 물놀이 사망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119구조대원들이 계곡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명환을 활용해 인명구조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마산소방서 |
도민들이 때 이른 무더위 속에 계곡과 하천으로 떠나는 가운데 물놀이 사망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1일 사천시 동금동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방문한 40대 여성이 근처 강가에 수영하러 나간 후 숨진 채 발견이 됐다.
이어 남편도 아내를 구조하러 갔다가 숨지기도 했다.
경남도 내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8명이 물놀이 사고로 숨졌다.
또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2명이 물놀이 사고로 숨졌다.
소방당국은 사망사고 발생지역을 수영금지 구역으로 설정해 관리하고 펜션 주변 등의 하천에 인위적으로 수위를 높이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며 물놀이객이 많은 지역에는 안전표지판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또 더위를 식히러 하천을 찾은 시민들에게 물놀이 안전수칙과 인명구조봉ㆍ구명부환 사용법 교육, 안전사고 예방 홍보물 배부 등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도 수심이 깊은 지역에서 물놀이를 하지 말 것과 사전 충분한 준비 운동, 구명조끼 착용 등을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 대부분은 간단한 안전수칙만 준수해도 막을 수 있다"며 "여름철 계곡과 하천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 요소가 많아 한시라도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종구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7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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