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정연구원은 26일 오전 진해구 웅천동 복지회관과 오후에는 웅동2동 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 각각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천ㆍ웅동생활권(웅천동, 웅동1, 2동)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주민맞춤형 정책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지난 4월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시정연구원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정연구원의 `2017년 연구성과 보고회`를 개최한 뒤 후속조치로, 진해 웅천ㆍ웅동생활권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통해 지역별 주민 여론을 수렴, 정책개발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28일 오후에는 웅동농협 회의실에서 웅동1동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맞춤형 정책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진해 웅천ㆍ웅동생활권은 창원시에서 급격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신항ㆍ경제자유구역, 명동 마리나, 진해 해양공원 개발 등 발전 잠재력이 매우 우수하나 일자리 부족ㆍ교육 여건ㆍ대중교통망ㆍ문화 인프라 등의 기반시설 부족으로 그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날 `진해 웅천ㆍ웅동생활권 신성장거점 육성방안` 주제를 발표한 박기준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원은 "진해 웅천ㆍ웅동생활권은 남해안의 지정학적 요충지로서 창원도심-부산축, 김해-거제축이 십자로형태로 만나는 중심타운이다"며 "인구 약 5만명이 거주하는 신흥 시가지로서 신항ㆍ경제자유구역 개발 등으로 지난 5년간 약 2,500명의 인구가 늘어나는 등 창원시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각종 시민 기반시설이 부족해 생활불편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진해 웅천ㆍ웅동생활권을 신성장거점 지역으로 육성시킬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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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 웅천ㆍ웅동 신성장거점. |
박 연구원은 또한 진해 웅천ㆍ웅동생활권 주민이 신항ㆍ경제자유구역의 개발혜택을 체감하며 항만지역과 지역사회가 상생번영 할 수 있도록 ▲항만경제(Business) ▲교육(Education) ▲안전(Safety) ▲교통(Transportation) 등으로 구성되는 `4대 BEST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구체적 정책방안으로 ▲신항 랜드마크 건설 등을 해운ㆍ항만 비즈니스 중추기능 강화 ▲창원형 학력증진 여건 조성 및 초등학교 확충 등 교육여건 개선 ▲웅천ㆍ웅동지역 신관광클러스터 강화 등 생활권내 역사ㆍ문화관광자원 활용 ▲원스톱형 복합문화센터 확충 등 시민 복지서비스 제고 ▲주차타워 건설 등 교통인프라 확충 ▲출ㆍ퇴근시간 시내버스 운행간격 단축 및 중장기적으로 간선급행 버스시스템 도입 등 대중교통서비스 제고 ▲스마트 안전센터 확충ㆍ종합병원 유치 등 안전ㆍ의료서비스 제고 ▲생활권 내 새로운 중심지 기반 강화 등을 포함한 `10대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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