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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건강증진법상 병원전구역이 절대금연시설이란 안내문구 넘어로 흡연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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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외래진료동과 오른쪽 흡연구역과의 거리가 불과 십여미터에 불과하다. |
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대학병원내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워도 관계자들이 제지를 하지 않는다는 환자들의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건강증진법개정안이 지난 2012년 12월 8일자로 발효돼 병원 옥내 및 옥외(정원 등)는 전체 금연구역으로 지정이 됐다.
하지만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지 흡연시설 구비조차 없이 실외 흡연구역을 지정해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나 환자들의 건강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병원내 외래진료동 옆 택시승강장쪽은 흡연을 하는 대표적인 관리 사각지대로 입ㆍ출입하는 환자와 이용객들의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이 장소는 흡연구역으로 병원의 출입구와 10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담배연기가 자욱하게 퍼져 나가고 있는 것이 눈에 보였다.
병원 이용객 김 모(54)씨는 "외래진료동을 이용할 때 마다 병원 시설내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병원내에서 흡연이 버젓이 이뤄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담배연기가 충분히 실내로 유입될 만한 지근거리에서 흡연하고 있음에도 병원측에서는 전혀 관리하지 않는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윤 모(여ㆍ25)씨는 "대학병원이 돈만 벌 궁리만 하는 것이 아닌지 버젓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장소를 만들었다"며 "환자와 이용객들을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흡연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곧 흡연구역을 폐쇄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박상현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7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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