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 13일 일어났던 영남지역 최초의 만세운동인 밀양장날 만세운동 당시 `조선독립신문`을 군중에게 배포하면서 만세운동에 앞장섰던 박작지 선생(본적: 내일동 88번지)과 양쾌술 선생(본적: 내일동 221번지)이 지난 15일 정부로부터 건국공로훈장(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박작지(1897. 1. 20 ~ 1936. 9. 13) 선생은 3ㆍ13 만세운동 당시 23세로 자동차 수선공이었다.
양쾌술(1896. 5. 18 ~ 1942. 2. 27) 선생은 당시 24세로 농업에 종사했다.
3ㆍ13 만세운동으로 1919년 4월 14일 부산지방법원 밀양지청에서 각각 태(笞)90도(度)를 언도 받았다.
지난해 국가보훈처 자체 발굴 사업으로 건국공로훈장(대통령표창)을 받은 박봉하(산내 원서) 선생과 손기현(산외 다죽) 선생에 이어 밀양문화원 손정태 원장의 노력으로 광복 72주년인 올해에도 두 명이 서훈을 받아 밀양출신 독립운동 수훈자는 총 73명이 됐다.
운동계열별로 보면 3ㆍ1운동 30명, 의열투쟁 12명, 군자금모집 12명, 학생운동 7명, 임시정부 활동 4명, 만주방면 독립운동 4명, 의병항쟁 2명, 노동운동 1명, 광복군 1명 등이다.
/김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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