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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동연 양산시장. |
2017년 한해가 마무리 돼 가는 시점이다.
이에 인구 50만 자족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나동연 시장의 올 한해 주요 성과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나동연 시장은 "저의 모든 역량은 양산을 잘사는 도시, 살기 편한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데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올 한해 양산시와 나동연 시장의 주요 시정활동을 돌아본다.
/편집자주
양산시 채무제로 선언
양산시는 민선 3,4기 상하수도 시설공사, 도로건설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면서 지난 2005년 말 337억원이었던 채무가 2010년 말 1,268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그러나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부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각고의 노력으로 민선6기 나동연 시장의 주요공약인 임기 내 부채 50% 감축을 초과 달성해 지난 7월 3일 채무제로 달성 선포식을 가졌다.
채무제로는 건전하고 안정적인 재정운용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양산시와 나 시장은 채무제로에 만족치 않고 대형 투자 사업에 재원을 투입해 더욱 잘사는 도시, 살기 편한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양산시 2018년도 예산 1조원 돌파
예산 1조원 돌파는 지난해 인구 30만명 돌파에 이은 쾌거이자 양산시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이다.
특히 철저한 채무 감축 정책으로 이뤄낸 채무제로를 발판으로 채무 1원도 없이 당초예산 1조를 넘긴 것에 대해 나 시장은 "외향적 성장과 동시에 재정건전성이라는 내실을 함께 다져 명실상부한 인구 50만 중견자족도시를 향한 본격적인 도약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도시철도 양산선 올 연말 착공 예정
양산도시철도는 부산지하철1호선 종착역인 노포역에서 양산시 북정동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서 총연장 12.51km에 정거장 7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총사업비 5,558억원으로 60%인 3,335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고 나머지는 경남 도비, 시비, 부산시 및 LH분담금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기본 계획변경 및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취득한 후 올 연말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2년에 개통예정이다.
나 시장은 "사업진행중인 양산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경유지이면서 함께 추진중인 인구계획 약4만여명 수용예정인 `동면 사송공공택지`의 개발속도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양산시의 과제중 하나인 원도심지역의 인구감소로 인한 상권침체와 슬럼화를 금번 양산도시철도 정거장 및 노선이 통과함에 따라 역세권이 형성되고 공동주택 및 상가개발이 가능케 돼 원도심 활성화가 예상된다"며 "우리시가 자족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번 설치되는 양산도시철도는 기 설치돼 운영중인 2호선 양산역과 교통의 중심지인 종합운동장에서 환승토록 계획돼 있어 본 철도가 완공되면 양산시민은 어디서 지하철을 타더라도 지하철을 이용해 부산 지하철 모든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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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산체육공원 캠핑장. |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중인 항노화산업
양산시는 지난 1월 항노화산업을 이끌`양방항노화산업국`을 전국 최초로 신설해 본격적으로 항노화산업 육성 업무를 시작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양산시와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병원 4자간에 항노화 산업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지난 7월에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항노화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키 위한 법적 근거로서 `양산시 항노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나 시장은 "현재 기존의 항노화 클러스터 구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학융복합센터, 의생명R&D센터, 힐링서비스체험관, 가산의료특화산업단지는 순조롭게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 시장은 "지난 7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지역공약으로 최종 확정돼 시 자체 기본계획을 마련해 경남도를 거쳐 중앙부처에 제출 후 국비사업으로 추진키 위해 노력중"이라며 "미래에 양산이 항노화산업의 국가적인 핵심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산의 블루오션 황산공원
양산시는 지난 2012년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 완료 후, 4개 권역 360만㎡의 낙동강 수변공원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위임받아 시민 친수공간으로 조성 중에 있다.
이중 황산공원은 물금신도시와 인접한 187만㎡(약 57만평)의 대규모 공원으로 34만 양산시민은 물론 부산.울산.김해 등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산책.스포츠.캠핑.피크닉을 즐기는 사계절 힐링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황산공원 활성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총사업비 656억원을 산정해 단기.중기.장기 3단계로 사업을 계획해, 올해까지 270억원을 투입해 사업추진을 시행하고 있다.
황산공원의 주요 친수시설로는 국토종주 자전거길, 파크골프장, 생태탐방선 선착장, 강민호 야구장, 강변을 따라 걷는 가람길, 황산숲 등이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황산육교 개통식과 더불어 `물금 벚꽃길 가족사랑 한마음축제` 개최로 20만명의 이용객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아울러 지난 7월~8월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을 개장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했고, 이색쉼터를 조성하고 지하차도 경관 및 진입로를 개선해 황산공원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했다.
나 시장은 "앞으로도 전국철인 3종경기, 가족캠핑대회, 황산문화콘서트(음악,사진전 등), 황산공원 걷기 대회, 승마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양산 황산공원을 찾는 이용객에게 풍성한 문화와 체험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시장은 한강 이남 최고의 신도시로 평가받는 양산신도시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미래디자인융합센터, 양산부산대병원 등 각종 공공시설과 의료시설이 함께 조성되면서 인구증가와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체면적 276만㎡, 1만 5,000세대 규모의 동면 사송신도시가 올연말 착공돼 오는 2020년 준공되면 명실상부한 중견도시로서 우뚝 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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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황산공원 활성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총사업비 656억원을 산정해 단기.중기.장기 3단계로 사업을 계획해, 올해까지 270억원을 투입해 사업추진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은 황산체육공원 전경. |
양산시는 이와 같은 외형적 성장에 걸맞은 도시기반시설 조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위해 국지도 60호선(양산유산~김해매리) 건설, 국도 7호선 우회도로 건설, 양산2교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노포동과 북정동을 잇는 양산도시철도가 올해 착공돼 오는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선진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656억원을 투입해 황산공원 명품화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350억원 규모의 웅상 센트럴파크 조성, 천성산 산림복지단지 조성,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쉴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326억원을 투입해 지역별(동면, 상북, 덕계) 체육공원 조성을 통한 시민들의 생활체육 접근기회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양산시 나동연 시장은 "명품 자족도시 양산은 저와 양산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아가야할 과제"라며 "함께 살고 싶은 도시, 살기 편한 도시, 잘 사는 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저와 양산시 1,300여명의 공무원들은 모든 역량을 다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 =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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