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설 명절을 맞아 창원시 의창구 관내 저소득 다자녀가구를 방문, 사랑의 성금 50만원과 30만원 상당의 선물(식품)을 전달하며 위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정두 의창구 대민기획관과 이석형 회장, 유광종 창원 조합장 등 관계자 10여명은 이날 7남매가 살고 있는 다자녀가정을 찾아 설 명절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며 건강한 자녀 양육을 기원했다.
위문 대상가구는 모두 9명의 대가족으로 중학생부터 미취학까지 7남매 자녀와 부부가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 혼자 수입으로 많은 자녀를 양육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날 7남매 어머니는 "자녀가 많아 항상 식품 등 생활용품이 부족하고 명절 때마다 음식장만에 걱정이 많았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이렇게 찾아와 주시고 성금과 고기, 라면 등 성품까지 지원해 줘서 명절을 잘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거듭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자녀가정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석형 회장은 서울에서 영광, 서천, 상주, 경남도를 거쳐 의창구까지 다자녀가구 4세대를 직접 방문하며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경남도에는 3,000만원을 기탁해 시ㆍ군ㆍ구 30세대 다자녀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그는 "의창구의 저소득 다자녀가구를 방문해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두 의창구 대민기획관은 다자녀가정에 성금과 성품을 지원해 주신 산림조합중앙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다자녀 가정에도 "어려운 가정생활 속에서도 다복한 가정을 보니 흐뭇하다"며 소감을 전하고, 나아가 출산 장려 분위기가 확산돼 인구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다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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