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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서부경찰서는 단골 손님들을 상대로 추첨을 통해 농협상품권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사행행위를 조장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단속해 게임기 87대를 압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단속에 적발된 게임장. |
창원서부경찰서는 단골 손님들을 상대로 추첨을 통해 농협상품권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사행행위를 조장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단속해 게임기 87대를 압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단속된 업주 A(61) 씨는 약 80평 규모의 건물 2층에 모 게임랜드라는 상호로 S신밧드, 황금성 등 아케이드게임기 87대를 설치해 영업한 혐의다.
또 업소를 찾아오는 불특정 손님을 상대로 게임을 제공, 은밀하게 조직적으로 불법 경품지급 및 환전영업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손님이 직접 게임기에 현금을 투입하지 않고, 1만원권 지폐 1매를 들고 현금투입기를 개봉해 현금투입 즉시 수거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A 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한 철저하게 준비를 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현장에서 게임기 87대, 컴퓨터 1대, 현금 14만 7,000원, 멤버쉽카드 106매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불법게임장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임다율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86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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