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우리 한국땅임을 1948년 미군정도 명확히 한 근거가 있다.
1948년 6월 8일 일본 오키나와 주둔 미극동항공대사령부에 소속된 전투기가 폭탄 투하용으로 독도에 폭격을 가해 어민 14명이 아까운 죽음을 맞이했고 23척의 어선이 침몰했다.
당시 주한미육군사령관 윌리엄 딘 소장은 6월 24일 자로 미극동최고사령관에게 `리앙쿠르 암(독도) 폭탄 투하`라는 공문서(MGOCG684)를 발송하기에 이르렀다.
이 공문서의 내용은 이러하다.
약 북위 37도 16분, 동경 131도 50분에 위치한 다께시마 혹은 리앙쿠르 암(독도)의 10해리 동쪽 지점에서 정남북으로 흐르는 가상선의 서쪽 한국해안에 폭탄 투하 중지를 요청합니다.
리앙쿠르 암(독도) 근처의 수역은 한국 어부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고기잡이 지역에 해당합니다.
그 수역은 확실히 세계에서 가장 좋은 품질의 오징어 어장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1947년 기간 중 그 지역은 11,000m/t의 오징어를 생산해 냈습니다. 게다가 1947년 동안에 이 수역에서 11,550m/t의 다양한 어류가 잡혔습니다.
이 수역은 정어리 새끼 잡이로 유명한 장소가 돼 있습니다. 다양한 물고기 떼들이 돌아올 때 한국 어부들은 그 수역을 이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W.F. DEAN 미군사령부 육군 소장 이러한 공문을 접수한 미군사령부 하지 육군 중장은 다음과 같이 회신한다.
위 공문서에 포함된 요청에 동의합니다. 이 지역을 한국인 어부들이 이용해야 하는 것을 매우 바람직한 일입니다.
이 얼마나 확고부동한 우리땅 임을 천명한 문서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독도는 자기땅이며 미국역시 인정했다`고 시버리고 있다.
울릉도와 우산도(于山島)는 우산국의 영지였으나 512년(신라 지증왕13) 우산국이 신라에 통합된 이래 그 영지인 울릉도와 우산도는 한국 영토로 사적(史籍)에 기록돼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삼국사기 지리지, 고려사 지리지, 세종실록 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증보문헌비고 등에서 우리나라 고유영토라는 것을 일관되게 기록하고 있다.
일본이 끈질기게 독도를 자기 것이라고 요구하는 데에는 소위 1999년 1월 27일 배타적경제수역(排他的經濟水域)중심의 새로운 한일어업협정이 체결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2차 한일어업협정`에서 일본은 오키도에서 독도까지 35해리로 정한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33해리로 정했다. 그리고 독도 근해를 중간 수역이라고 부르고 있으나 일본은 `공동관리수역`이라 설정해 마치 공해적(公海的)성격을 띄게 됐다.
이와 같이 `제2차 한일어업협정 제1조에 이 협정을 대한민국 배타적 경제수역과 일본국의 배타적경제수역에 적용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니 이는 어업수역협정이라기보다 배타적경제수역, 즉 영토 혹은 영해의 경계선을 규정하는 것으로 돼버렸다.
일본은 이를 근거로 오키도에서 독도까지는 35해리로서 독도의 영해와 합치된다.
그러므로 한국은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33해리로서 독도의 영해와 분리돼 있어 배타적경제수역의 기점을 울릉도에 둘 수 밖에 없음을 일본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독도를 대한민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독도 점유는 불가한 일이다.
여ㆍ야 국회의원 중에서 어느 누구도 독도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족속들을 보지 못했다. 오르지 당리당략에 치우쳐 항시 독도는 뒷전이다.
이래 가지고 무슨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을 자처하는지 모르겠다.
숙종 때 좌수영 수군이었던 안용복 장군의 활약상이 다시금 떠 오르는 시간이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186648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