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학기가 시작됐다.
신학기가 시작되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특히 3월이 다른 달에 비해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폭력 상담요청이 30% 이상 증가하고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특히 초등학교에서만 71.3%의 학교폭력 신고가 집중됨에 따라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이 각별히 요구되는 시기이다.
이에 경찰은 지난 2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를 신학기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맞춤형 학교폭력 사전 대응 활동, 사안 대응 및 사후 관리 및 재발 방지, 학교폭력 예방 및 위기 청소년 선도와 보호ㆍ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폭력 신고가 집중되는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등ㆍ하교길에 경찰관 및 협력단체가 합동으로 집중적으로 배치됨으로써 선제적인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나아가 예방 활동 뿐만 아니라 피해가 심각한 사건에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고 피해 우려가 높은 위기 청소년에 대한 지원도 병행해 학교 폭력을 뿌리 뽑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2014년 영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두 소년이 직접 겪은 학교폭력의 고통을 `Hopeful`이라는 노래로 표현해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린 적이 있었다.
그 노래에서 소년들은 `하느님 제발 도와주세요. 너무나 많이 울었어요. 전 그저 어린애인데 어떻게 제가 이걸 다 감당해야 하죠?`라는 말로 학교폭력의 괴로움을 표현했다.
그렇다. 소년들의 말처럼 학교폭력은 너무나 고통스럽고 청소년들에게는 버거운 짐일 수밖에 없다.
더 이상은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지금도 고통 받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도록 우리 경찰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다.
김민구(양산경찰서)
http://www.changwonilbo.com/news/186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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