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2월 수출ㆍ입의 무역수지가 전년 동월 대비 16억달러로 흑자가 나면서 `파란불` 켜졌다.
20일 창원세관에 따르면 경남지역의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0.1% 감소한 34억달러이며, 수입은 21.0% 증가한 18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6억달러 흑자가 났다.
수출에서 품목별로는 선박(+7.1%), 기타 전기 전자제품(회로보호접속기, 축전기 및 전지) (+11.2%) 등이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35.5%), 철강제품(△12.0%), 정보통신기기(△7.9%) 등이 감소됐다.
국가별은 동구권(68.1%), 중남미(+36.0%), 일본(+14.8%), EU(동구권 제외, 13.6%) 등이 증가하고, 중동(△52.1%), CIS(△38.8%), 미국(△3.3%), 동남아 (△2.3%)등은 감소했다.
수입의 품목별로는 선박(+203.3%), 가스 연료(+108.9%), 기계류와 정밀기기(+14.1%) 등이 증가한 반면, 철강재(△8.0%), 비철금속(△33.0%), 화공품(△22.9%)등이 감소했다.
국가별은 수입은 EU(동구권 제외, +66.8%), 중동(+58.3%), 캐나다(+38.3%) 등이 증가한 반면, 홍콩(△57.4%), 싱가폴(△13.8%) 등은 감소했다.
특이 사항으로 경남지역의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 4억달러 감소, 수입액 3억달러 증가해 무역수지 7억달러 감소한 16억달러 흑자 기록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 선진국의 무역수지가 6억달러 개선된 반면, 개도국의 무역수지는 13억달러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전제품 수출이 35.5% 감소한 가운데 세탁기 대미 수출이 58% 큰 폭으로 감소했고, 항공기 수출 감소로 중동 수출 52.1% 감소했다.
수입은 에스케이 해운의 LNG선 수입으로 선박 수입 203.3% 증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가스 소비량 증가로 2월 EU, CIS, 중동으로부터 가스 수입은 108.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광수ㆍ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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