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문화예술축제 `김해문화로플러스`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018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슬로우 푸드`를 주제로 무대공연, 토크콘서트, 플리마켓(중고장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축제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거리음식, 체험행사들이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30여개의 부스에서 시민들이 자신의 집에서 쓰던 물품은 물론 직접 만든 수제품, 식료품 등을 판매하며 먹거리 부스에서는 이주민들이 참여해 중국 태국 베트남 등 다문화음식들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화전 만들기 ▲개구리 만들기 및 멀리뛰기 대회 ▲EM(유용 미생물) 활성액 만들기 체험 ▲파프리카 색깔 알아맞히기와 워터타투 ▲풀피리 배우기 등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끄는 체험행사들도 함께 마련된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공연에는 `작은음악회`와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풀잎을 악기로 연주하는 풀피리와 톱을 이용한 이색적인 연주인 `작은음악회`는 색다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우리 쌀과 농산물`을 주제로 농민과 시민들이 나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눈다.
김해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기존 행사들과 달리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공연에 접목시키고 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가치를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이라며 "참여자들은 축제를 통해 예술과 문화, 사회적 이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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