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익)은 학생들이 교실뿐만 아니라 생활터전인 마을에서 어르신들을 선생님으로 초청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앎과 삶을 배우고 실천하는 `보물섬 생활터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보물섬 생활터전학교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마을로 찾아가거나, 어르신들이 학교로 찾아오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참여 신청을 하면 교육지원청에서 모든 행ㆍ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다육농장학교, 동고동락 생태학교, 명상디자인학교, 묵향예술학교, 발효빵체험학교, 사부랑 연공작학교, 스마일 체리학교, 에덴 유자학교, 연꽃생태학교, 전통놀이체험학교, 해오름 허브학교, 힐링예술타임학교, 서각학교 등 생태, 문화예술, 관계성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전통놀이체험학교에서 비석치기, 구슬치기를 하며 땀 흘린 아이들은 "놀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많이 연습해서 높은 단계까지 올라가고 싶다"며 "이장님이 들려주신 금산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병래 전통놀이체험학교장은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오랜만에 동네 안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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