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해수욕장을 상대로 사전점검을 벌인 결과 시설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산해수청은 오는 7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도내 해수욕장시설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해당 시ㆍ군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02년 수질악화로 폐쇄된 이후 16년 만에 재개장하는 창원 광암과 거제 농소, 구영 등 6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결과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개장까지는 시간적으로 다소의 여유가 있고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곳에는 도민들이 자주 찾고 있는 백사장은 청결상태가 불량하고 샤워시설ㆍ화장실 등의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은 유지ㆍ보수ㆍ신설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에서 해수청은 기준에 미달되거나 준비가 덜 된 부분에 대해서는 해수욕장을 관할하는 시ㆍ군에 통보해 개장 전까지 개선되도록 요청했다.
마산해수청은 이번 1차 점검 시 확인 된 시설 노후ㆍ훼손 등 개선이 필요한 해수욕장은 개장 전까지 보완여부를 다시 확인하는 등 피서철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해수욕장은 오는 23일 개장되는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을 시작으로 7월 13일 남해 송정 솔바람해변이 마지막으로 8월 중순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송종구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9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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