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에 이정회<사진> 대검 과학수사부장이 임명됐다.
지난 19일 법무부는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통해 이같이 단행했다.
특히 1년 단위로 자리를 옮기는 관례를 벗어나 창원지검장 자리는 최근 1년 새 3번이나 바뀌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새 정부가 취임한 후인 지난해 6월 초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옮긴 유상범 창원지검장을 대신해 김영대 대검 과학수사부장이 창원지검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김 창원지검장은 채 6개월을 못 채우고 올해 1월 중순 공석이던 부산지검장으로 영전했다.
후임에는 배성범 대검 강력부장이 왔지만 이정회 대검 과학수사부장이 배 지검장 후임으로 임명되면서 창원지검장 자리는 6개월 만에 또 바뀌었다.
불과 1년 사이에 취임식 준비를 3번이나 하게 된 직원들은 잦은 교체 배경이 뭘까 의아해하는 분위기다.
배성범 창원지검장은 광주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정회 창원지검 검사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23기로, 대검 공안1, 2과장과 서울중앙지검 2차장, 대검 과학수사부장을 거쳤다.
/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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