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이 교육부의 정원감축 및 재정지원 등을 결정하는 `2018년 대학기본역량 1단계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 구조개혁위원회는 136개 전문대학의 대학기본역량 1단계 진단 가결과를 심의해 자율개선대학 87개교(64%)를 선정해 발표했다.
나머지 46개교는 오는 7월 중 서면 및 현장진단을 통해 정원 감축 권고 등이 담긴 `역량강화 대학`, `재정지원 제한 대학`(유형ⅠㆍⅡ)을 선정 2단계 진단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 결과를 진단관리위원회 및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대학별로 부정ㆍ비리 제재 적용 심의를 통해 오는 8월 말에 최종 확정 결과를 발표한다.
남해대학은 지난 2015년 교육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10%이내 등급인 최상위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대학 기본 역량 진단 1단계 심사에서 예비자율개선대학으로 또 한 번 선정됨에 따라 교육부가 추진 중인 대학의 `공공성`과 `자율성` 확대를 통해 대학 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러한 성과 달성은 남해대학이 2015년 교육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받은 A등급에 안주하지 않고, `대학 교수여건 및 대학운영의 건정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의 영역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성과를 축적하며 경쟁력을 키워왔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남해대학은 이번 `자율개선대학` 선정으로 2019년도부터 정원감축 권고 없이 ` 일반재정`을 지원 받게 된다. 그동안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선정(5년 간 120억 확보), LINC+ 사업 선정(5년간 90억원 확보) 등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공인받은데 이어, 이번 1단계 자율개선대학 선정에 따라 학생 교육 및 취업에서 표준이 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취업사관대학으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임다율ㆍ박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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