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은 민선 7기 도시 특성과 소통ㆍ공감하고 골고루 잘사는 부강한 진주 미래 100년의 새로운 시정가치를 함축하는 시정구호와 방침을 확정했다.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으로 시민을 항상 시정의 최우선에 두는 열린 시정을 펼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품격 높은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경제ㆍ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부강하고 시민이 행복한 진주를 만들어 나갈 것을 밝혔다. `공감ㆍ소통하는 열린시정`,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남강이 특별한 문화도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골고루 잘사는 행복도시`를 5대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36만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서 진주를 인구 100만 경남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 진주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진주시 발전 방향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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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7기 조규일 진주시장 |
막상 취임을 하고나니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해 주신 시민들이 계셨기에 큰 힘이 됐다. 감사드린다.
이제는 진주의 발전, 행복한 시민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부강 진주를 바라는 시민들의 여망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열심히 하겠다.
항공국가산단은 2014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개발을 확정하고, 한국개발연구원의 타당성조사(B/C 1.44)를 거쳐 2017년 5월 산단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다.
지난 6월부터 보상협의가 진행 중이며, 현재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로 오는 12월 말에는 본격적으로 조성공사에 들어가 2020년 완공예정이다. 1단계로 국비 3,100억원을 투입해 83만㎡를 조성한다.
왜 항공국가산단 조기정착인가에 대해서는 경남의 경제가 많이 어렵고 자동차와 조선산업이 침체국면에 접어들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
현재 세계 항공기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2026년까지 3~4%)하고 있는 데다 KAI 등에서 군 완제기 체계 개발성공 등으로 일본에 비해 가격이, 중국에 비해 품질이 우수해 지금이 항공산업 도약의 최적기로 발전 기본계획 비전과 목표달성을 위한 범부처 지원 필요하다.
항공국가산단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앵커기업의 유치가 최대 관건이다.
항공산단 TF팀 조속 출범으로 투자의향기업 적극 발굴로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한다.
이에 조 시장은 우항공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우주항공전문 R&D센터로서 `항공전자기 기술센터`와 `우주부품시험센터`를 2020년까지 동시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항공국가산단 입주기업에 우주항공분야 부품의 안전성 및 성능을 보장하기 위한 시험평가ㆍ인증 서비스 제공으로 항공산단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시장 개척, 고용창출로 진주를 세계 수준의 우주항공산업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민선7기 공약사업의 큰 방향은 소통ㆍ공감하는 열린 시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 육성 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골고루 잘사는 부강한 진주를 만들어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먼저, 공감ㆍ소통하는 진주로 월 1회 이상 `시민과의 데이트` 상설화, 시민들 삶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한 정책결정은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소통위원회`를 통해 해결점을 논의해 열린 시정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종합노인센터 건립,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 아이 돌봄 공간 확대, 재난ㆍ재해 시민안전 체험홍보관 조성, 생활체육 전용구장 건립 등 어르신이 편하고 여성 친화적이며 시민이 건강한 도시, 사회적 약자가 행복함을 느끼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항공국가산업단지 조기 정착과 확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은 물론 상평산업단지를 항공산단과 연계해 `진주형 실리콘 밸리`가 되도록 세라믹, 신소재 등 업종을 순차적으로 고도화해 혁신산업단지로 재편하고실크연구원과 바이오산업진흥원의 기능을 강화해 향토 산업을 육성 발전시킨다.
기업체간의 현장 애로사항을 서로 나눌 수 있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 ▲진주의 역사와 문화, 시민의 삶이 녹아 있는 천혜의 자연 유산인 남강을 중심으로 역사ㆍ문화ㆍ예술 공간을 확대하는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를 추진해 문화예술의 도시라는 옛 명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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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6년 열린 진주남강유등축제장 전경. |
▲유등축제 무료화로 전 시민이 함께 하는 축제화, 진주성 내 경상도 관찰사의 집무실을 복원해 진주성을 산 역사교육의 장과 머무르는 체험 공간으로 만들겠다.
▲문화예술단체 지원 확대, 중형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등 지역의 예술인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인 진양호를 짚라인, 스카이 워크, 둘레길 등 친환경 레저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겠다.
▲미래 세대인 아이들을 위해 교육예산 지원과 출산장려금ㆍ어린이집ㆍ유치원 지원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편한 여건을 조성하고 어린이 안전 급식관리 지원센터 설립, 어린이집ㆍ유치원ㆍ초중고에 공기청정기 전량 보급, 지역별 공공 도서관 건립, 입시전담정보센터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추진,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초전 신도심 개발을 통해 경남의 중심도시이자 부강 100만 도시의 토대를 구축하겠다.
▲아파트 등 노후 건축물 재건축 지원, 구 시가지 업종별 골목 테마거리 조성, 전통시장 아케이드 설치 및 주차 빌딩 건립 등 원도심을 재생해 도시균형 발전을 꾀하겠다.
▲지역 순환버스 복원, 브라보 택시 운영 등을 통해 대중교통 운영체계를 대폭 개선하고 내동오거리, 10호 광장 등 고질적인 교통 체증을 해소해 선진화된 도시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
민선 7기가 시작된 이제는 시민 모두가 하나의 진주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
특히 지금 우리 진주는 1,000년 역사의 성장 잠재력을 다시금 일깨우면서 지난 100여년의 침체기를 벗어나 예전의 영화를 되찾을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기회를 살려서 경제와 문화를 위시해 모든 분야에서 예전 진주의 모습을 중흥시킬 수 있도록 다함께 부강 진주를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할 때이다.
시장인 저부터 열심히 하겠습니다만 새롭게 출범한 진주 시정이 이 같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진주 = 최현식 기자 hsc2844@changwonilbo.com
http://www.changwonilbo.com/news/19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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