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재정 확충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대비해 공직자들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보성다비치리조트에서 공모사업 담당자 교육 및 과제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군 주요부서 담당자 20여명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확보를 위한 각종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해 군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보완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정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혁신하고 지원하는 민간전문기관으로, 정부부처 공모사업 관련 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맡았다.
첫날인 지난 17일 공모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남해군의 강ㆍ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18일 지역에 필요하고 적합한 공모과제를 발굴,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보는 시간이 됐다.
셋째 날에는 발굴, 선정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강평을 듣는 자리가 됐다.
군은 이번 워크숍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지역에 꼭 필요한 공모사업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첫날 워크숍에 참석해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정부 공모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돌파구로 담당 공무원의 능력과 적극적인 노력이 공모사업 선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공모사업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정책 개발에 노하우를 쌓아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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