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의 숙원사업인 남북내륙철도(서부경남KTX)가 정부재정사업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김경수 지사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남북내륙철도(서부경남KTX)가 정부재정사업으로 사실상 확정돼 있다"면서 "예비타당성검사를 면제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국무회의에서 년내 확정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국가균형발전위와 함께 정부와 충분히 협의를 거친 가운데 이에 긍정적 답변이 있었다"며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임기 내에 착공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지사는 "경남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스마트산단과 결합된 중소제조업체 중심으로 중소기업노동자 임금을 대기업과 같이 만들수는 없다"면서 "스마트산단내 중소기업종사자들의 보육 교육 주거 등 각종 시설에 집중해 사실상 생활비가 감소되고 임금 인상 효과를 만들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남북대화와 북미간 대화가 예상 외로 제재 완화가 빨리 풀릴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평양공동선언과 관련 경남경제인들로 방북단을 구성해 북한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연계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남북교류협력 TF(데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있다"며 "남북교류협력체계를 만들기 위한 조례개정안을 다음 도의회에 제출해 중소제조업체들의 남북교류협력과 기존 추진해 왔던 농업교류협력 중심으로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백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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