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버스터미널에 대해 긴급 안전검검을 벌인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도내 여객자동차 터미널 내 시설물 안전점검을 한데 이어 시설개선 조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점검은 지난 3일과 4일 진주시외버스터미널 및 거제 고현터미널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도는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내 전 여객자동차 터미널 30개소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했다.
중점 점검대상은 승하차장 홈 주변 및 사고발생 위험구역의 위험요인 제거, 차량돌진사고 예방을 위한 승강장 턱 높이의 적정성, 차량 정지대(스톱바) 설치여부 등이다. 특히 사고발생 터미널을 우선 점검대상으로 하는 등 추석명절 전에 긴급히 시설개선 조치를 했다.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는 진입차량으로 인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거제시 고현터미널에는 승강장에 차량정지대(스톱바) 및 볼라드 등의 안전시설 설치 공사를 진행하는 등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조치를 했다.
점검결과 승강장 내 차량정지대가 설치돼 있지 않은 25개소에 대해서는 이용객의 보다 안전한 터미널 시설 이용을 위해 터미널사업자들에게 시설개선을 요구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안전점검 및 시설개선을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진국ㆍ최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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