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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
2019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3주 후에 치러진다. 대입 시험뿐만 아니라 공무원 시험, 각종기업의 하반기 공채 필기 면접시험이 보통 10월 11월에 많이 치러진다.
이때쯤 되면 시험을 앞두고 배가 아프다든지 설사를 한다든지 소화가 안 되고 불안해 공부가 안 되는 증상을 흔히 겪게 된다. 4회에 걸쳐 수험생들에 맞는 식사, 수면, 운동, 자세 및 각종 증상에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 지 알아본다.
◆식사
바른 식사를 위해서는 첫 번째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및 무기질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섭취량이 부족한 칼슘, 비타민 및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 유제품, 멸치 같은 뼈채 먹는 생선, 야채 및 과일을 많이 먹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두 번째는 아침식사이다.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므로, 아침식사를 거르게 되면 뇌가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소량이라도 섭취를 해주면 뇌에 식사를 했다는 신호를 보내주게 돼 우리 몸이 정상적인 패턴으로 활성화 되는데 도움이 된다. 꼭 밥이 아니더라도 섭취량이 많지 않더라도 아침은 거르지 말고 먹도록 한다.
세 번째는 규칙적인 식사와 야식이다.
수험생들은 시간에 쫓겨 제시간에 식사를 하지 않고 거르거나, 늦게 식사하는 등 식사시간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다. 또한 굶었다가 먹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급하게 과식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는 모두 소화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되도록 제시간에 정해진 양을 천천히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야식은 과일, 두유, 죽 등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조금만 먹도록 한다. 치킨, 라면과 같은 기름기 많은 음식을 야식으로 많이 먹게 되면 역시 소화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살이 찌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수면
적정 수면시간은 개인에 따라 달라지지만, 통상적으로는 기본 6-8시간 정도의 수면이 요구된다.
장기간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판단력 저하, 집중력 저하, 면역력 저하, 우울증 및 비만의 위험율이 높아지는 등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소아청소년은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적절한 수면은 꼭 필요하다.
양질의 수면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습관이 중요하다.
수면도 일종의 리듬이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리듬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잠자는 곳은 어둡고 조용하게, 적절한 온도 유지를 유지해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자기 직전의 음식섭취, 자기 직전의 운동, 카페인 섭취, 과도한 낮잠은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어 피해야 하며 자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저녁 무렵에 가볍게 하는 운동, 따뜻한 우유, 상추 등은 수면에 도움이 된다.
한약재 중에는 대추가 신경을 안정시키고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어 잠이 오지 않을 때 대추차가 효과적이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198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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