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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
지난 시간 수험생들의 식사와 수면 방법에 이어 그에 따른 적절한 운동방법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기능 향상ㆍ신진대사 활성화ㆍ성장발육 촉진 및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및 긴장을 완화시키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 생활에서 운동을 할 시간이나 장소가 여의치 않다면 간단한 스트레칭ㆍ지압ㆍ마사지 등도 효과적이다.
◆스트레스 관리
수험생들은 상당히 높은 스트레스 상황에 처해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문제를 야기하는 것만은 아니며 적절한 스트레스는 활력소가 될 수도 있고, 또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뒤 심리적으로 더욱 건강해진 경우도 있다. 스트레스에 얼마나 취약한가, 스트레스를 얼마나 잘 이겨낼 수 있는가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다.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힘, 이를 스트레스에 대한 내구성이라고 지칭하기도 하는데, 여기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은 다양하다.
공통적인 것은 신체적으로 건강할수록, 도전력ㆍ통제력ㆍ문제해결에 대한 확신이 있을수록, 화를 내거나 소리 지르는 부정적인 감정표현이 적을수록 정신적으로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전력이란 새로운 일을 경험하고 배우려는 것을 말하며, 통제력은 문제 상황에 처했을 때 무력감을 느끼기 보다는 자신이 문제를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을 말한다.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고 있다는 것이며, 결국 이러한 심리적 요인 (신체적 건강ㆍ도전력ㆍ통제력ㆍ문제해결에 대한 확신, 부정적인 감정표현 적음)이 많을수록 스트레스를 잘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우선 신체적 건강이 가장 기본이 된다. 자신감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해 도전하고, 문제 상황을 통제할 수 있고 이겨낼 수 있다고 인식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 외에도 가족ㆍ친구의 지지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운동ㆍ요가 및 스트레칭ㆍ명상ㆍ복식호흡도 도움이 된다.
족욕 및 반신욕ㆍ음악 감상 및 취미활동도 긴장 이완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 몸은 쉬지 않고 움직일 수 있는 기계가 아니다.
기계도 적절히 쉬어주지 않으면 고장이 나는 것처럼, 적절한 휴식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해주고 재충전해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198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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