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협경남본부, 경남광역푸드뱅크가 `지역사회 소외계층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ㆍ쌀 나눔 행사`를 15일 창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었다.<사진>
이날 농협경남본부(경남지역본부장 하명곤)는 김장김치 500박스(5,000㎏)와 쌀 300포(3,000㎏) 등 3,2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경남도(경남광역푸드뱅크)에 기탁했다.
나눔행사에서는 김정순 경남도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한국여성농업경영인 회원 및 임원 등 120여명이 김장김치 5,000㎏를 담가 나눔의 정을 실천했다.
물품 기탁식에는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 류명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빈지태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 하명곤 농협 경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해 18개 시ㆍ군 푸드뱅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탁물품은 경남광역푸드뱅크를 통해 18개 시ㆍ군 기초푸드뱅크로 배분돼 각 시ㆍ군의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총 800세대의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한편 경남도에는 현재 총 25개소의 기초푸드뱅크ㆍ푸드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기부식품제공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상품목을 세제, 치약 등 생활용품까지 확대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다양화하고 기부식품제공자를 상시 발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60억원 이상의 기부물품이 전달될 전망이다.
류명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기업과 단체 등에서 식품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돼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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