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조일청)는 지난 19일 시청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통영시의회 의원 의정비 등을 의결하고 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조 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의결 결과 안건 제1항, 의정활동비 및 여비는 현재와 동일하게 결정했다. 즉 의정활동비는 월 110만원(연 1,320만원)으로, 여비는 공무원 여비 규정을 준용하는 것이다.
이어 진행된 안건 제2항, 오는 2019년도 월정수당은 지난 2018년도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인 2.6% 선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월 187만 5,600원(연 2,250만 7,200원)보다 월 4만 8,730원(연 58만 4,800원)이 오른 월 192만 4,330원(연 2, 309만 2,000원)이 될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오는 2019년 받게 될 시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은 매월 약 302만 4,330원으로 연간 3,629만 2,000원이다.
마지막으로 안건 제3항,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의 월정수당은 매년 전년도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을 적용해 인상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심의 과정에서 주민수ㆍ재정능력ㆍ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ㆍ시의회 의정활동 실적 등을 충분히 고려한 결과이다.
의결한 시 의정비심의위원회의 의정비 등 결정사항은 시와 의회에 공문으로 각각 통보된다.
시의회는 `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된다.
한편 시 의정비심의위원은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교육계ㆍ법조계ㆍ언론계ㆍ시민사회단체, 통리장, 시의회의장의 추천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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