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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9주 연속 하락해 주간 집계단위로 집권 후 최저치로 다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월 26에서 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3.6%p 내린 48.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주간 집계 단위로 40%대를 기록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부정평가는 4.1%p 오른 46.6%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1.8%p로 나타났다.
광주ㆍ전라(호남)와 서울, 대전ㆍ세종ㆍ충청(충청권), 40대와 30대ㆍ20대, 사무직과 학생ㆍ노동직ㆍ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반면 대구ㆍ경북(TK)과 경남ㆍ부산ㆍ울산(PK), 경기ㆍ인천, 60대 이상과 50대, 자영업과 주부, 무직, 보수층과 중도층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특히 TK(긍정평가 34.2%/부정평가 59.6%), 60대 이상(36.7% / 57.9%), 자영업(37.8% / 59.8%) 등에서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0%p 이상이었다.
지난 9월 다섯째 주 주간집계에서는 보수층에서만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상회했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경제 어려움 한반,도 비핵화 교착 상황, `혜경궁 김씨` 문제에 휘말린 이재명 경기지사 논란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ㆍ전라(67.0%ㆍ11.8%p↓), 경기ㆍ인천(48.0%ㆍ6.4%p↓), 대전ㆍ세종ㆍ충청(48.3%ㆍ5.0%p↓), 경남ㆍ부산ㆍ울산(39.4%ㆍ1.9%p↓)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38.2%ㆍ6.4%p↓), 60대 이상(36.7%ㆍ5.5%p↓), 20대(55.0%ㆍ3.1%p↓), 30대(57.7%ㆍ1.7%p↓)에서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http://www.changwonilbo.com/news/200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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