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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운수㈜ 관리상무
참사랑봉사회 회장 |
겨울철 차량 점검과 안전운전 요령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11월 하순경 서울에선 늦가을에 37년 만에 처음으로 8~9㎝의 많은 폭설이 내렸다. 그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지방을 비롯해 강원, 영동, 영서 산간 지역은 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간혹 눈발이 날리기도 한다.
이제 얼마 후면 본격적인 맹추위에 칼바람이 불어오면 전국의 도로망이 꽁꽁 얼게 된다. 아직 남쪽 지방에선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지만 산간 지방에선 가끔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다.
특히 중ㆍ장거리 야간 운행을 하는 운전자들은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에 따라 겨울철 차량관리와 함께 점검에 대해 알아본다.
추위가 오기 전에 냉각장치 등에 이상이 있는지 체크를 해야 한다. 냉각수에 부동액이 없거나 적다면 부동액 물을 2/3 정도를 섞어서 냉각수 통에 가득 채운다. 특히 겨울철 큰 문제 중 하나가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때가 있다. 키를 돌려 끼익 끼익 소리만 나고 시동이 안 걸리면 배터리가 방전됐거나 소모가 다 된 것이다.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전기 배선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배터리 맨 위쪽 옆모서리 부근에 투명하게 진한 초록빛이 나면 배터리가 양호한 것이고 아무런 색깔이 없다면 이는 배터리 소모가 다 된 것으로 새 배터리로 교체해야 한다.
보통 새 차를 구입했을 때 배터리 수명이 자가용, 영업용에 따라 차이가 있듯이 배터리 수명이 보통 3~4년 정도를 보면 된다. 그 이하일 경우엔 완전 소모가 됐다해도 배터리 상태에 따라 충전을 하면 조금 더 사용할 수 있다.
겨울철엔 타이어 공기압 체크도 중요하다. 지난여름 때 보다 조금 더 보충을 해야 한다.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즉시 교체를 해야 한다. 빙판길 미끄럼 방지를 위해 스노타이어 교체 또는 체인을 비치해 둬야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스노타이어를 장착했다 할 지라도 빙판길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니 조심운전을 해야 한다.
눈길 빙판길 안전운전과 방어운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겨울철엔 때때로 눈이 내리고 밤이면 결빙으로 인해 1년 중 교통사고 제일 많이 발생되고 있어 주의운전이 필요하다. 빙판길에 무조건 서행운전을 해야 한다. 눈길이나 결빙된 도로를 운행 시 통상적으로 법정 규정속도의 50% 정도를 감속 운행을 해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필자가 생각하기엔 눈길 또는 결빙도로에 따라 60~80% 정도를 서행운전을 해야 한다. 결빙된 도로를 운행할 때 안전거리 확보를 평소 때 보다 2~3배 이상 넓게 잡아야 한다. 접촉사고 대부분 안전거리 미확보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지키지 않을 때 빙판길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미끄러진다. 때론 교통정체로 일부 운전자들은 조금 더 빨리 가기 위해 추월을 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이는 핸들 조작 시 주행 중인 차량이 평행선을 잃고 팽이처럼 회전해 반대쪽 차선을 이탈해 대형사고로 이어져 목숨을 잃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특히 편도 1차로 도로상에서 추월은 자살행위와 다름없다. 추월 시 마주 오는 차량을 발견해 급제동을 못하기 때문에 정면 충돌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진다. 또한 눈발이 날리는 길에는 스노타이어만 믿고 과속으로 달리는 경우를 보게 된다. 앞에 장애물이 나타나면 급제동 시 차량이 팽이처럼 돌게 돼 낭떠러지로 추락하게 된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빙판길 운행 시 브레이크는 조금씩 끊어서 자주 밟아주는 것이 안전하다. 이제 시간이 지날수록 맹추위가 닥쳐올 것이다.
그래서 미끄럼 방지를 위해 월동장구를 준비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를 해야 한다.
우리 모두 안전 수칙을 잘 지켜 교통사고 없는 한 해를 잘 보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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