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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대학교는 지난 7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김해해바라기로타리클럽이 가야대 동계 베트남봉사단에게 후원금 100만원, 한복 등 희망의 보따리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
가야대학교는 지난 7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베트남으로 보내는 `희망의 보따리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김해해바라기로타리클럽은 클럽회원들이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 일부와 한복 11벌 등을 가야대학교 동계 베트남봉사단에게 전달했다.
김해해바라기로타리클럽 이미순 회장은 "지역사회에 해바라기와 같이 연중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해 오면서 국제적인 봉사활동으로 확대하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직접 해외봉사활동은 수행할 수 없었다"며 "대신 베트남으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가야대학교 동계 베트남봉사단 학생대표에게 희망의 보따리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해해바라기로타리클럽에서 가야대 봉사단을 통해 베트남에 전달될 희망의 보따리에는 베트남 호아빈성 소재 떤빈초등학교 300여명의 건강검진-체격-체력검사 결과를 관리할 수 있는 `가야헬스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원금 100만원과 경남에 본사를 둔 빅토리사의 베트남 근로자와 국립 포레스트대학 대학생과의 `한-베 문화교류의 날`에 사용할 성인용 한복 및 한복 소품 12점, 그리고 김장김치 2박스가 포함돼있다.
가야대학교 해외봉사단 학생팀장 이상현(경찰행정학과 2학년) 학생은 "로타리클럽의 마음이 담긴 성금과 한복 그리고 김장김치를 베트남에 전달해 김해시민의 정성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해해바라기로타리클럽 소속 박은희 김해시의회 의원은 "우리 김해시는 외국인과 관계가 깊다"며 "김해의 태동인 옛 가야의 `허왕후`를 비롯한 국제교역활동과 현재 전국에서 2번째 많은 외국인 인력 및 다문화 가정을 고려해 볼 때 지역을 넘어 아시아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봉사활동이 요구된다"며 "시민들이 직접 해외봉사에 참여할 수는 없지만 해외로 나가는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정신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야대학교 동계 해외봉사단은 지난 2017년에 봉사활동을 수행한 하노이 외곽지역 호아빈성 소재 초등학교와 한인기업 베트남 근로자, 그리고 국립 포레스트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흘간 봉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차환식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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