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자체예산을 투입해 노후된 빈집을 철거를 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도시미관 조성과 범죄 발생 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도 빈집정비(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용가능한 빈집은 리모델링을 통해 활용하고 노후된 빈집은 철거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빈집 리모델링 2동, 빈집 철거 14동을 지원한다.
빈집정비사업(철거)은 단순철거의 경우 최고 100만원, 철거한 부지를 공공용지(주차장ㆍ텃밭 등)로 활용할 경우 최고 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빈집활용사업(리모델링)은 예술창작공간, 마을회관, 청년창업공간 등 공공목적 이나 3년 이상 반값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경우 최고 2,000만원(30만원/㎡ 이내)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빈집 8동을 철거한 데 이어 올해에는 빈집 리모델링 3동, 빈집 철거 17동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빈집정비사업은 주거 만족도와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에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며 "빈집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0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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