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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동광초는 지난 7일 등굣길에 사제사랑 아침 맞이 허그데이를 진행했다. |
김해 동광초는 지난 7일 등굣길에 사제사랑 아침 맞이 허그데이를 진행했다.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사제사랑 허그데이는 교사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거나 손을 잡아주면서 사제 간의 돈독한 정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 11월부터 시작됐다.
아침을 먹지 못 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 교사들이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 전달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에 오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생들이 오면 먼저 다가가 이름을 부르며 따뜻하게 안아줬다.
처음 행사 때에는 학생들이 쑥스러워하며 피하기도 했지만 이번 달에는 학생들이 먼저 교사들의 품에 달려가 안기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손승원 교장은 "학생들에게 힘찬 하루가 될 수 있는 말 한마디를 전하고 안아주면서 나 또한 학생들의 밝은 웃음에 힘을 받는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사제사랑 아침 맞이 허그데이가 학생과 교사 서로에게 힘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환식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00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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