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창원경제 부흥의 해로 설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허성무 시장은 17일 오전 간부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허 시장은 직원들이 창원경제 어려움에 대해서 체감도가 미흡한 것이 아닌가, 시민들의 절박함과 우리 직원들 사이에 조금 정서적 괴리가 있지 않은가, 우리 전체가 지역의 어려움에 대해 절박함을 같이 호흡할 수 있도록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들이 장사를 하고 있는 곳에 어디 한군데 가도 아우성들인데 이 총체적 불안에 대한 대비들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허 시장은 "계속 예산을 조기집행하고 적극 집행하자 하는데도 그 부분도 기대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서 "정부가 내년 상반기에 예산 70프로 집행하기로 했다. 우리도 보조를 맞춰서 잘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절박함들을 같이 좀 공유를 잘 해야 하니까 행정력 집중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허 시장은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해서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미리 잘 준비를 해야한다"면서 "예산이 어쨌든 지역경제에 활력을 만드는 일종의 마중물이다.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서 지역 경제에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70%이면 우리는 목표를 항상 그보다 좀 더 높여야 한다는 마음으로 모든 부서별로 월별로 계획을 세워, 점검하고 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역의 전문건설업체나 건설업체, 자재업체 쪽에서 지금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달라고 계속적으로 시에 요구하고 있다.
이에 부서에서 준비도 많이 하고 경남도에서 나름 대책도 세우고 하는데 한번 더 지역업체 참여를 어떻게 늘려갈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부서의 고민들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0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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