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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12/27  송종구 기자
통영 남단 국도 정상 `태극기 우뚝 서다`
마산해양청, 해양영토 수호 의지

 

통영 남단 국도 정상에 태극기가 우뚝 섰다.
　

마산해양청은 통영 욕지면 남단 국도에 영해기선과 인접한 지리적 위치를 고려해 해양영토 수호의 의지와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상공에서 태극기 형상을 볼 수 있는 국도등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국도는 영해기선과 가장 인접한 최남단 유인도이다.
　

섬 인근은 수출입 화물을 실은 대형선박의 통항이 잦은 곳으로 대한해협과 맞닿아 대마도를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이번 국도등대는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국도 정상부 해발 218m지점에 약 10m 높이로 건립됐다. 이 등대는 최신형 LED등명기를 설치해 등대 불빛이 12해리(약 22㎞)까지 비춰 바닷길을 밝힌다.
　

마산해양청 관계자는 "향후 등대가 안전한 항해를 위한 등불 기능을 넘어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힐링공간 및 해양영토 수호 의지를 다지는 공간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해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송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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