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21일 간부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인사스스템에 대한 구성원들의 지적이 많다. 혁신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8차례에 걸친 시정혁신워크숍에서 많은 것이 지적됐다. 지적된 사항들은 개선해 내부혁신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사와 관련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 구성원들이 크게 동의하는 방식으로 갈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5급 승진자의 경우 다면평가를 하는 반영 요인들이 있다"며 행정국은 상세하게 브리핑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객관석을 더 확보하는 문제를 어떻게 반영해 나갈 것인지 다양한 인사 계획들을 철저하게 준비를 해달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생활 SOC 사업 조기 시행 및 창원형 신규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소외지역ㆍ복합프로젝트 등을 함께 병행하면서 생활SOC 사업 3개년 계획 수립에 대해 시도 잘 맞춰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는 3월 정부안이 확정되면 "2020년 예산에 반영한다. 시도 철저하게 대응을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시재생, 어촌뉴딜, 소규모 주차장, 문화ㆍ공연시설, 해줘야 할 보상비 등이 조기 집행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창원형 생활SOC가 무엇인지 발굴해야 한다. 공모를 통한 국비 신청이 돼야한다. 화장실 개선, 산단 내 작은 도서관 개설 등 타지역과 차별되는, 시민들이 꼭 요구하는 생활 SOC가 무엇이 있는지 소통을 통해서 잘 발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 시 건의사항이 많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를 잘 해야 한다고 했다.
또 "구청장ㆍ담당국장들은 반드시 현장에도 가야 한다. 시민들이 요구할 때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계획은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허 시장은 "공직자로서의 언행과 신중한 행동을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시 간부들은 사회적으로 관심의 대상이다. 언행이 각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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