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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1/24  조윤정 기자
경남도ㆍ부산시 `제2신항 입지 진해 제덕만 확정`
항만 수요자 요구ㆍ항만운영 효율성 고려

부산 가덕도와 진해를 두고 입지 논란을 빚었던 제2 부산신항이 창원시 진해 제덕만으로 가닥을 잡았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수차례 협의를 벌인 끝에 항만 이용자들의 요구와 항만운영 효율성 등을 고려해 제2 신항 위치를 창원시 진해구 제덕만 일원으로 정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다음주 중으로 경남도, 부산시가 참여하는 제2 신항 입지 관련 업무협약식을 하고 신항 입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당초 신항 3단계 확장 사업으로 진해구 제덕만 일원에 12조 7,000억원을 들여 컨테이너 부두 17선석과 피더부두 4선석 등 21선석을 짓는 안과, 부산 가덕도 이에 17조 8,000억원을 투입해 컨테이너 부두 24선석을 짓는 계획을 놓고 검토해 왔다.
　

한편 부산시는 항만 수요자 요구와 기존 신항과의 연계 등 항만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경남 제덕만 일원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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