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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형 민중당 예비후보가 지난 24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MK타워 오피스텔에서 2,0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
손석형 민중당 예비후보가 지난 24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MK타워 오피스텔에서 2,0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손 예비후보는 "저는 한 번도 단일화를 거부한 적이 없다. 45%를 득표하고 졌던 때도, 단일화를 하자고 대로에 무릎 꿇고 빌기도 했다"라면서 "진보가 단일화하지 않으면 떨어진다는 쓰라린 교훈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노회찬과 손석형의 약속은 진보후보 단일화이고, 진보정당 대통합해 진보의 새역사를 쓰자는 것"이라며 "그 약속을 한 당사자로서, 약속을 책임질 의무와 실천할 의무가 손석형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양승태 구속을 위해 전 당력을 집중했듯이 올해 상반기에는 5만 당원들과 함께 손석형 후보 당선을 위해 당력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창원 시민들과 함께 창원을 창원답게 만들 인물 손 예비후보를 여기서 보신대로 수천명이 응원하는 손석형 후보가 국회로 가는 것이 노동자 민중들이 국회로 가는 길임을 참가한 여러분이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박흥실 후원회 회장은 "회사에서 좋은 자리를 보장해준다는데도 `나는 노동자입니다. 형님!`하면서 고철장으로 일하러 가는 모습을 보았다"고 하면서 "한 번도 당적을 바꾸지 않은 의리의 사나이 손석형을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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