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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29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100주년 기념 교육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29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3.1운동 100주년, 평화ㆍ통일 원년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100주년 기념 교육사업을 발표했다.
100주년 기념 교육사업은 우리나라 독립운동과 자유민주주의의 성지인 경남에서 100주년의 의의와 선열의 희생을 되새기고,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된다.
박 교육감은 범 도민과 교육 가족이 참석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경남교육청에서 가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이즈카 향나무를 우리나라 고유종인 소나무로 교체해 우리 역사의 얼을 새기는 중요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는 4월 10일 성산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독립운동 기록물 전시회, 기념 뮤지컬, 기념 휘호쓰기, 100주년 특별 영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박 교육감은 도내 모든 학교에서는 입학식 때 다양한 3.1운동 기념행사를, 학교의 여건에 따라 3.1운동 기념주간 운영, 충혼탑이나 만세운동 장소로 걷기대회를 실시하는 등 내 고장 3.1운동 기억하기를 실천할 것이다고 했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국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섰던 경남의 선열들의 업적을 교육적으로 기리기 위해 `3ㆍ15의거와 함께하는 창원사랑`, `진주성 전투 이야기`, `김해 역사교과서`를 발간해 교육해 왔다.
올해는 경남학생독립운동사 발간 및 독립운동 기록물 전시, 미발굴된 경남의 숨은 애국지사와 독립운동사를 찾아서 학생들의 나라사랑 의식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박 교육감은 한 번밖에 없는 100주년 기념사업을 맞아 "자랑스러운 100년의 역사 위에 새로운 미래 교육 100년을 함께 설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송종구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03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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