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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2/17  박형인 기자
함양제일고, 임연생 씨 63년 만에 졸업

 

함양제일고등학교는 지난 15일 용문관에서 졸업생 156명의 제67회 졸업장 수여식을 가졌다.
　

앞서 지난 14일 농업과 4회 졸업생(1956년 2월 졸업)인 임연생 (85) 씨가 함양제일고 교장실에서 졸업장을 받는 행사가 가져 눈길을 끌었다.
　

임 씨는 졸업식 때 까지 밀린 월사금을 내지 못해 남들 다 받는 졸업장을 받지 못했다. `졸업`이라는 학적 상태는 되었지만, 임 씨 본인은 졸업장을 받지 못한 것이 고등학교 `졸업`이라는 학력을 인정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살아왔다.  

 

/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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