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손석형 민중당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18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민주도정협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있다. |
손석형 민중당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18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민주도정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이날 손 예비후보는 "도지사의 갑작스런 구속은 안타까운 일이다. 경남도정과 도민을 어려움에 빠뜨리는 과도한 일입니다. 법적인 다툼이 있다 하더라도 김경수 도지사는 불구속 재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를 향해서는 "민주당은 가석방 서명 탄원에 나섰다. 집회를 수시를 열면서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다"면서 "공감은 한다. 그러나 경제살리기에도 힘을 보태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도를 넘은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 제 얼굴에 묻은 흙탕물은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5ㆍ18망언 의원부터 제명하는 것이 순리이다"고 비꼬았다.
손 예비후보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추진으로 경남의 조선기자재 업체 1,300개가 붕괴되고 5만명이 실직 위기에 처해 있다. 제2신항 진해 유치 협약식도 기약 없이 연기돼 물류산업을 살리고 제조업을 부활하려던 꿈이 위태위태하다"며 "현대자동차의 광주형일자리 진출로 GM 창원공장은 수년 내에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손 예비후보는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철도산업과 원전산업의 새로운 도약대가 될 남북통일경제 시대가 열리고 있다. 울산시도 나서고, 경기도와 강원도는 한발 먼저 움직이고 있다면서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손 예비후보는 이 같은 위기속에서 `민생경제살리기 민주도정협의체`를 구성해 극복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민주도정협의체는 경남도와 민주, 진보정당과 시민단체 등이 함께 꾸려 정쟁을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힘을 모으는 기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도정협의체는 대우조선매각, 제2신항 문제 등 당면한 현안을 먼저 해결하고 자유한국당의 도발로 경남도정이 혼란에 빠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04501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