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미세먼지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상시 때에는 도로 및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 자동차 등 이동오염원 관리,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미세먼지 예ㆍ경보제 확대 운영 및 홍보 강화 등을 시행하고 비상시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도로와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방지 녹지숲 조성, 미세먼지 표출 신호등 설치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동오염원 관리를 위해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친환경차 보급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경유차가 지원대상이며 군은 올해 1억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친환경 자동차 14대를 민간에 보급 지원하게 된다.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위해서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고 불법소각에 대해 집중 점검ㆍ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군은 대기배출시설 설치ㆍ운영 사업장 220개소를 정기점검하고 상반기 4월∼5월, 하반기 10월∼11월 중에 비산먼지발생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소각 특별단속반을 운영해 쓰레기 불법소각 감시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때에는 면소재지를 제외한 관내 행정ㆍ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대기배출사업장에서는 가동률을 조정, 비산먼지 건설공사장에서는 단축 운영 등을 실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예방 홍보를 강화해 미세먼지로부터 군민의 건강위해와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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