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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아파트 감사 비리 현황. |
경남지역의 아파트 비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2014년부터 2018년 말까지 5년간 도내 아파트 단지 감사를 분석한 결과 193개 단지에 1,145건의 비리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매년 아파트 관리에 부적절한 내용들이 끊이지 않고 있어 입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중 공사ㆍ용역계약 및 집행 관련이 443건(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계처리 229건(20%), 잡수입 관리 102건(9%),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95건(8%), 장기수선충당금 78건(7%) 등이 뒤를 이었다.
도는 적발된 사안에 대해 과태료 253건(5억 4,300만원), 변상ㆍ반환 104건(40억 4,300만원)을 처분하도록 통보했다.
도는 감사에서 지적된 내용과 개선여부를 아파트 입주민이 알수 있도록 2017년 12월 말부터 2018년까지 30개 단지의 감사결과를 아파트내 게시판 등에 공개하도록 했다.
또 2017년 말부터 2018년까지 30개 단지에 공동주택관리 감사 이행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지적사항 279건 중에서 완료 269건, 추진 중 6건, 미이행 4건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이행 상황은 양호한 편으로 확인됐다. 미이행 4건은 CCTV저장장치 용량부족, 필수장비 미비치, 장기수선계획 조정 건 등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아파트 단지 감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살기 좋은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주민도 아파트 감사에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감사 요청은 아파트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비리ㆍ부정행위를 인지한 사람이면 누구나(철저한 익명보장) 경남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백진국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0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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