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건소는 20일 구산사회복지관에서 구산동 주민 60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과 생명사랑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을 했다.
생명사랑지킴이란 가족,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도록 훈련받은 사람을 뜻한다.
김해시보건소는 자살률 감소를 위해 올해 생명사랑지킴이 4,200명 양성을 목표로 양성교육을 추진 중이다.
이날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사업 담당자가 강사로 나서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ㆍ행동ㆍ상황적 신호 살펴보기,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했을 때 도움을 주는 방법 등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인증프로그램인 `생명배달`을 전달했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앞으로 공무원, 유관기관 종사자,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를 양성해 나갈 계획으로 자살로부터 안전한 김해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살예방과 자살시도자 집중관리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김해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24시간 상담전화(129, 1577-0199, 1393나 055-329-6323~5)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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