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올해 공동체 지원 농업 활성화 지원 사업자 5개소를 선정하고 총 사업비 5억원을 지원한다.
선정 심사위원회는 지난 1월 22일에서 2월 20일까지 공모절차를 진행해 7개 시ㆍ군 9개소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전문가로 구성된 도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및 발표, 면접을 거쳐 4개 시ㆍ군 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주체는 진주텃밭영농협동조합, 함안아라씨앗드리공동체영농조합, 함안농부협동조합, 거창공유농협사회적협동조합, 합천농업회사법인별빛농장이다.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로컬푸드 운동의 대표적 방식인 공동체 지원 농업(CSAㆍ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은 기존의 생산자 중심의 유통이 아닌 소비자가 함께 참여해 농장을 지원하고 위험과 보상을 공유하는 쌍방향 유통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선 지급된 구매 비용으로 영농자금과 안정적 판로를 확보해 경쟁력이 떨어져 생산하기 어려운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소비자는 일손 돕기ㆍ주말농장ㆍ농장 체험 등 직접 영농에 참여해 생산자와 밀접한 신뢰관계 유지와 적정한 가격의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제공받는다.
이에 따라 도는 사업자 선정을 시작으로 중소농ㆍ친환경농업 활성화 및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공동체 지원 농업(CSA)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공동체 지원 농업(CSA)활성화 사업은 ▲CSA 플랫폼 구축 ▲생산자ㆍ소비자 공동행사 ▲에디터(농업 활동가) 육성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지역공동체가 지역 농가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ㆍ판로를 지원하는 농업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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