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시군 보건소 신속대응반을 만들어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25일부터 오는 4월 25일까지 전 시군 보건소 300여명을 대상으로 `재난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밀양ㆍ제천화재사고에 이어 지진 등 예기치 못한 대형 재난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이는 경남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해 도내 20개 보건소를 10개 권역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교육은 보건소장 등 보건소 신속대응반, 경남 3대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 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 도 소방본부 등 관계기관의 연계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초기대응역량과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에 따른 현장대응 처리능력을 익히게 된다.
또 교육생들은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다수사상자 재난 발생 즉시 `모바일 재난의료 상황실`을 운영하는 모의훈련도 한다.
한편 재난거점병원의 응급의료지원팀이 도착하기 전까지 현장응급의료소 책임자인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 관계자는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력을 높여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초동 대처능력을 키우고 현장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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